아마도 이 편지를 읽으시는 즈음…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었겠죠? 저희 집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학교가 겨울 방학에 석면공사를 해야 하는 관계로 여름 방학이 무지 짧아요. 다음주 목요일이면 개학을 합니다. 여름 방학은 짧아서 좋은데, 겨울 방학이 12월 10일부터 시작입니다. 2월까지요. 조삼모사 같은 느낌인데… 다가올 겨울이 두렵습니다. 이번 여름은 방학이 스치듯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좋아해야겠지요, 아마도?
지난주부터 안방 화장실 천장에서 무언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약간 갈색을 띈 물이 화장실 천장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윗집에서 시작된 누수가 아닐까 싶어서 관리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키가 굉장히 큰 거구인 아저씨가 오셔서 살펴 보더니 윗집의 누수일 수도 있고, 공용 부분 누수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확실한 건 배수관의 상태를 계속 살펴봐야 한다면서… 물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수관 - 오수관을 감싸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