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어찌 보내고 계신가요? 아무리 더워도 혼자 있을 때는 에어컨을 틀지 말자고 다짐한 채 7월이 지나가는 중입니다. 책상 위 작은 미니 선풍기가 연신 바람을 보내주고 있네요. 그래도 이번주에는 비가 오고 시원한 바람이 며칠 불어와 주어서 견딜 수 있었던 날들이에요. 마음은 복잡하고 걱정도 많았지만, 일단은 책을 만들고 책을 알리는 게 제 일이니 그저 해야 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아침에 주문이 많으면 오늘 해야 할 일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척척 진행할 텐데, 그렇게 되지가 않네요. 주문서가 전자 팩스로 들어오는데, 어째서인지 요즘은 주문이 너무 드문드문. 알라딘은 아예 주문이 없기도 하고요. 도서전 이전에는 도서전이라서 주문이 없고, 도서전 이후에는 이후라서 주문이 없고… 이러니 또 다시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고요. 안 그래도 이것저것 많은 북페어에 참가 신청을 해두긴 했는데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에요. 과연 다 소화가 가능할까. 책도 만들어야 하는데… 올해 하반기에도 보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