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잊지 않고 레터를 쓰기 위해 업무 다이어리에 여러 번 ‘레터 작성!’이라고 써두었어요. 달력에도 동그라미를 크게 쳐두었지요. 지난번 레터를 깜빡 잊은 사건은 제게 좀 충격이었어요. 어쩜 그렇게 완전히… 2주가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놀랍고 어이가 없고, 이렇게 시간 감각이 없어서야… 하는 생각이 들었던 사건이었어요. 아무리 이것 저것 지원 사업에 떨어졌다고 해도 그렇지, 그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마음이 흔들렸을까, 싶어요. 그래도 열 번 중에 한 번은 되는 흐름이면 좋겠는데, 거침없이 떨어지고 떨어지고 나니 나약해진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떨어지는 사람이 있어야, 붙는 사람이 있는 거고… 떨어지는 날이 있어야 또 붙는 날도 오고… 낙심만 하고 있다고 다시 붙여주는 것도 아닌데, 다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 라고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주에도 여러 지원 사업에 또 신청서를 써서 내고, 어떤 내용으로 쓰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