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여름을 무사히 지나고 계신가요? 아이들은 방학을 했고요. 그 방학도 이제 절반 이상 지나갔네요. 이제 2주만 더 지나면 8월도 얼추 끝나고, 9월 역시 덥겠지만 가을을 기대할 수도 있겠어요. 그렇지만, 지금, 밤, 무척 시원합니다. 열어둔 창문에서 바람이 솔솔, 그리고 이상하게도 귀뚜라미가 자꾸만 서재 방 창문에서 들어옵니다. 분명 방충망… 있는데… 도대체 이 녀석들 어디에서 들어오는 걸까요. 혹시 다른 아파트에도 귀뚜라미가 들어오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여름에도 그러더니, 귀뚜라미도 더워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는 걸까요. 의문은 풀리지 않지만, 자꾸만 녀석들이 들어와서 창문을 잠시 닫아 둡니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덥지 않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버틸 수 있을 만큼의 더위라서요. 선풍기 하나로 거뜬한, 이번주입니다.
여름이 시작되고, 역시나 에어컨 틀지 않고 살기를 실천하려고 했지만… 이번 여름에는 몇 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지난주에는 정말이지 너무 더워서 저녁마다 에어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