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전을 하다가 두 건의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북토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ic로 들어서는 길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 길이 막히는 길이 아닌데 말이죠. 제 차 뒤로 삐용삐용 소리가 들려오고, 이렇게 더운 날, 왜 사고가 났을까, 많이 다쳤을까, 누군가 죽은 걸까…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는데, 언제쯤 정체가 풀릴까 하며 그 길에 멈추어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정체가 풀리고 지나가면서 보니 차는 완전히 뒤집어져 있더라고요. 무슨 일로, 이렇게, 어쩌다가, ic를 진입하다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텐데, 운전자는 괜찮을까, 이렇게 더운데… 아직 오후 3시일 뿐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잡다한 생각을 하며 집에 거의 다 와가는데 또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하루에 두 건의 교통사고를 목격하다니, 오늘이 보통 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지도 않는데, 오늘은 어째서 이 고속도로에 교통사고가 두 건인 걸까요. 가끔 고속도로에서 이런 사고들을 보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