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봄비이지만… 왠지 으스스하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너무 짧아서 더 아름다운 봄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벚꽃도 이번 비와 바람에 다 지고 말 것 같아요. 느린서재는 이번주 월요일까지 알라딘에서 펀딩을 진행했어요. 후원자 명단 엽서를 인쇄하고, 오늘에서야 드디어 펀딩 선물로 준비한 엽서를 모두 포장해서 파주 물류 창고로 보냈지요. 330개의 엽서 봉투를 담으니 아주 아주 큰 상자에 들어가는데, 이걸 우체국으로 들고 가서 택배를 보낼 것인가, 지금 당장 퀵을 불러서 파주로 보낼 것일까, 살짝 고민했어요. 비도 오기도 하고, 택배로 보내면 내일 도착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하루 더 배송이 늦어지는 거고요. 지금 당장 퀵을 보내면 배송 비용은 두 배가 되지만, 오늘 래핑을 다 마치고 내일(금) 알라딘에 들어가게 되니, 독자들에게 배송을 하루라도 빨리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배송비 절약이냐, 하루 빠른 배송이냐… 고민하다가 오늘 오전(4/9), 파주로 엽서를 보냈습니다. 비가 오는데